미여

목록형

  •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

  • 별로 기대하진 않았는데. 이런 게 되네. 이름클로이 리드 Chloe Reed 나이24세 성별XX 외관배경투명화셔츠에 넥타이, 청자켓을 걸치고 있으며 바지에 레이스 스커트를 레이어드 했다. 귀가 달린 모자와 링 귀걸이가 눈에 띈다. 한쪽 어깨에는 소지품이 든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있다.생기보단 굴곡과 음영이 도드라지는 얼굴. 화장은 거의 하지 않으며 가만히 있으면 피곤해보인다. 키 / 몸무게167cm / 54kg 국적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거주 직업프리터 성격사람들을 관찰하고 파악하기에 급급하며 실제로 괜찮은 관찰력을 지녔기도 하지만, 그 점은 예리함보다는 예민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냉소적으로 군다. 사소한 일에 투덜거리고 태클을 걸며 비꼬는 건 일상이다. 그것 말고는 할..

  • 별로 기대하진 않았는데. 이런 게 되네. 이름클로이 리드 Chloe Reed 나이24세 성별XX 외관배경투명화셔츠에 넥타이, 청자켓을 걸치고 있으며 바지에 레이스 스커트를 레이어드 했다. 귀가 달린 모자와 링 귀걸이가 눈에 띈다. 한쪽 어깨에는 소지품이 든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있다.생기보단 굴곡과 음영이 도드라지는 얼굴. 화장은 거의 하지 않으며 가만히 있으면 피곤해보인다. 키 / 몸무게167cm / 54kg 국적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거주 직업프리터 성격사람들을 관찰하고 파악하기에 급급하며 실제로 괜찮은 관찰력을 지녔기도 하지만, 그 점은 예리함보다는 예민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냉소적으로 군다. 사소한 일에 투덜거리고 태클을 걸며 비꼬는 건 일상이다. 그것 말고는 할..

  • 덩치에 비해서 훨씬 작게 느껴지는 등이었다. 근육이 아예 없거나 한 건 아닌데, 사람이 기가 쇠해진 것만으로 이렇게 약해 보일 수 있다니. 감당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새삼스럽게 떠올렸다.솔데르호를 떠나보내고부터였나? 아니면 새 방법을 고안하고부터? 이 배를 타고부터? 시기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 어쨌든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어떻게 된 게 인간이 배보다 다루기 까다로웠다. 재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던 이 긴 실험도 끝날 때가 온 것 같았다. 엉뚱하게도 가슴 언저리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상냥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조언의 말. 루카스는 속으로 변명했다.오해야. 나는 아가씨를 괴롭히고 싶은 게 아니야. 그냥 도움 좀 주려는 거지.루카스는 ..

  • 누가 내가 있는 배에서 개지랄을 해?  이름루카스 "루크" 바이에른Lucas "Luke" Bayern 나이24세 성별XX 외관배경투명화탄탄한 복근과 강한 근력을 가졌다. 넓은 어깨와 단단한 팔 근육이 돋보이며, 운동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단련된 몸이다. 손톱이 짧은 손에도 굳은 살이 가득하다. 하얀 피부로 태어났지만 많이 탔다. 루카스 기준으로 오른쪽 눈썹, 왼쪽 뺨에 베인 흉터가 있다. 오른쪽 뺨에도 상처가 있으나 반창고를 붙인 상태. 일하다가 베였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다치는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양쪽 귓바퀴 위쪽에 각각 2개씩 피어싱을 착용 중이다. 브레이즈에 포니테일까지 더해서, 작업할 때 불편할 것은 다 하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진정한 장인은 복장을 가리지 않는다나. ..

카드글

  •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

  •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NEW

    어제 태어난 아기도 밤을 겪었지요. 어제 태어난 아기도 밤이 한 올 한 올 빚은, 캄캄한 머리카락을 가졌지요. 어제 태어난 아기도 밤이 세상을 한꺼번에 덮어 사라지게 하는 것을 느꼈겠지요. 세상에 태어나 가져본 게 겨우 밤이라니, 아름답지 않나요?
  • in the bed NEW

    Nine X Devin Patterson 작은 돼지를 잘라주세요 부드럽게 다룰까요 눈을 가려주세요 작은 천국을 줄까요 얼굴을 눌러주세요 보기 좋게 살짝만 작은 식탁에 누일까요 고통을 썰어주세요 작게, 혹은 두툼하게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다정하게
  • 바깥은 여름 NEW

    하지 못한 말과 할 수 없는 말 해선 안 될 말과 해야 할 말은 어느 날 인물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 내 삶의 반주, 앞으로의 행복이여 NEW

    Pale Ute X Penny Austen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얼굴로. 가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가슴이 저릴 정도로 무고한 얼굴로 잤다. 신기한 건 그렇게 짧은 잠을 청하고도 눈뜨면 그사이 살이 오르고 인상이 변해있다는 거였다. 아이들은 정말 크는 게 아까울 정도로 빨리 자랐다. 그리고 그런 걸 마주한 때라야 비로소 나는 계절이 하는 일과 시간이 맡은 몫을 알 수 있었다. 3월이 하는 일과 7월이 해낸 일을 알 수 있었다. 5월 또는 9월이라도 마찬가지였다.
  • 유령의 마음으로 NEW

    나도 알고 있었다. 내가 지금 만지고 있는 것은 수건이고, 수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게 되는 이상한 짓. 동그랗게 만 수건 두 개를 끌어안은 밤, 나는 사랑하는 일은 왜 이렇게 쉬울까, 왜 이렇게 어려울까,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다.
  • Steal The Show NEW

    서이준 X 정수빈 쏟아지는 빛 속에 선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힘껏 박수를 쳤다. 그러자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갑자기 모든 것이 그리워질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 수많은 얼굴을, 주말 아침의 영화를, 허공에 포물선을 그리던 야구공을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