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
카테고리
작성일
2025. 3. 8. 02:22
작성자
절대로 미여를 거꾸로 부르지마

 

누가 내가 있는 배에서 개지랄을 해?

 

 

이름

루카스 "루크" 바이에른

Lucas "Luke" Bayern

 

나이

24세

 

성별

XX

 

외관

지인 지원

배경투명화

탄탄한 복근과 강한 근력을 가졌다. 넓은 어깨와 단단한 팔 근육이 돋보이며, 운동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단련된 몸이다. 손톱이 짧은 손에도 굳은 살이 가득하다. 하얀 피부로 태어났지만 많이 탔다. 루카스 기준으로 오른쪽 눈썹, 왼쪽 뺨에 베인 흉터가 있다. 오른쪽 뺨에도 상처가 있으나 반창고를 붙인 상태. 일하다가 베였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다치는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양쪽 귓바퀴 위쪽에 각각 2개씩 피어싱을 착용 중이다. 브레이즈에 포니테일까지 더해서, 작업할 때 불편할 것은 다 하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진정한 장인은 복장을 가리지 않는다나. 작업할 때 입는 부츠에 바지, 민소매, 그 위에 망토를 두르고 그대로 배에 탑승했다. 땀이나 기름 냄새가 조금 날지도 (현장직이니까 당연한 거다).

 

키 / 몸무게

178cm / 78kg

 

포지션

항해사

 

국적

레비아탄

 

성격

[털털한, 경박한, 차분한, 느긋한, 4차원, 마이페이스, 집착하는, 완벽주의, 이중적인]

뱃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란 루카스는 조신, 뭐, 이런 말과는 거리가 멀게 자랐다. 17세, 한창 꽃다울 나이일 때 친구들에게 들은 말은... 아저씨. 갓 성인이 됐을 때는 이미 골초였으며 크으으, 소리를 내며 술을 마셨다.  그렇다. 루카스는 이미 어린 시절 완성형 아저씨가 됐다. 한마디로 털털하고 경박한 아저씨면서 동시에 제멋대로인 면이 있는 소녀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고래고래 소리치는 버릇 같은 건 없다. 뱃살도 없다. 냄새도... 덜 난다. 가만히만 있으면 그저 조금 험상궂게 생긴 여자에서 그친다. 그러나 동료들에게서 얻은 루카스의 다른 이명은 또라이. 그것도 배에만 유난히 미친 또라이다. 배에 관련된 일이면 완전히 성격이 달라지는 루카스의 이중성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배 이외에 모든 것에 둔감하지만, 그건 곧 모든 관심에 배에 쏠려 있다는 뜻이다. 배를 모욕하고, 훼손하고, 음해하고, 아무튼 배를 나쁘게 대하면 극도로 분노하며 사람이 달라진다. (오, 말벌아저씨!) 남의 말은 잘 듣지도 않으면서 일은 착실하게 하는 사람. 무슨 생각인지 모를 만큼 엉뚱하지만 배에 대한 집착만은 확실한 사람. 배를 위해 살고, 배를 위해 죽을 사람. 그게 루카스 바이에른이다.

 

특징

생일: 5월 27일

가족관계: 조부모, 부모, 그리고 2남 2녀 중 막내.

좋아: 바다, 배와 관련된 모든 것,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

싫어: 배를 망가뜨리는 행위, 허술한 조선 기술자, 배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

갤리온 계열의 중형 범선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솔데르호(Solder)'의 총조선감독이다. 솔데르호는 기존 갤리온을 개량한 다목적 범선이다. 기존 갤리온보다 선체가 더 두껍고 단단하며, 무게 중심이 낮아서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졌다. 내구성과 항해력이 뛰어난 데다가 전투에도 적합한 독창적인 설계로, 루카스 바이에른이라는 인물을 단숨에 명장의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배를 너무나 사랑하는 조선공의 일생일대의 꿈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자신이 만들고 돌보는 배가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배가 되는 것이다. 전설 속 해적단 '오안네스'. 그 이름을 이어가는 포부 넘치는 자들의 일원으로서 탄다는 것은 곧 그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루카스는 최고의 조선공이 된다는 꿈을 안고 이 배에 탔다.

배를 사랑하는 사람이 바다를 모르면 쓰나. 배를 알려면 먼저 바다를 알아야 하는 법. 루카스는 항해에도 조예가 있다. "배가 파선되는 큰 이유는 미아가 되거나 파도에 뒤집히는 거라고. 어차피 목수로 누가 올지 아는데, 나는 길을 밝혀야지."

배를 인격체로 대한다. 남들이 이상하게 봐도 창피해하지 않으며 되려 남들이 이상하다고 주장한다. "내 목숨을 책임지는 것에 경외를 보내지 않다니, 대가리가 어떻게 됐나? 바다 사람들한테 배는 인생의 동반자라고."

아저씨. 또라이. 그리고, 욕쟁이. 입이 걸걸한 편이며 아녀자들 앞에서는 조심하긴 한다. 휘파람도 자주 불고, 혼잣말도 자주 하고... 이상하게 보이기 쉽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에게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본인의 육체적 이점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며, 그런 이들에게 존경을 보낼 정도다. 그러나 말투가 무례해서 물건을 품평하듯이 칭찬하고는 한다.

손을 자주 닦는다. 당연하다. 쉽게 더러워지니까!

 

소지품

작업용 망치: 굳이 수리가 아니더라도 쓸 곳은 많아.

 

선관

무토: 일 때문에 종종 만나는 목수

배에 관련된 거라면 나도 적당히 할 수 있긴 하지만, 특정한 부분에서는 전문가가 필요하기도 해. 전문가들도 다 같은 전문가가 아니야. 장인들은 본인만의 전문 분야가 있어. 예를 들면... 그래. 무토처럼 (이 새끼를 예시로 들다니, 세계의 모든 장인들에게 유감을 표하는 바야). 미안하진 않은 말이지만 이 새끼는 진짜 미친놈이야. 실력은 좋은데 그걸로 더러운 것만 조각하거든. 만드는 본인도 더럽고. 그런데 실력은 감출 수가 없다고, 무토의 작품들이 흥미롭긴 해. 얼마나 솜씨가 좋은지 고작 나무 조각에서 정력이 느껴진다니까. 가끔 사다가 배를 장식하고는 하지. 조각에서 나오는 기운이 배를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고 믿는 고객들도 있어서 말이야 (저딴 거한테 수호를 받고 싶나). 물론 그럴 수도 있지. 뭐든 일어날 수 있잖아. 이 세상에는. ...근데 친해지고 싶지는 않아. 이유는 간단하지. 미친놈이니까.

 

베로니카: 단골 술집의 종업원

조선공 일이 그냥 힘쓰느라 힘들다고 생각하지? 그건 큰 오산이야. 배에 대해서 좆도 모르는 주제에 훈수질을 한다고. 망할 것들이 내 배에 감히, 하, 여기까지 할게. 그래서 가끔은 술 생각이 나 (사실 존나 자주). 그럴 때마다 가는 술집이 있는데, 평소답지 않게 무심코 취해버린 거 있지 (사실 존나 자주). 입이 풀려서 거기 직원한테 푸념을 늘어놓았어. 욕도 좀 했지 (사실 존나 많이). 그걸 다 들어주더라. 게다가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남자애더라?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충격을 받아서 그런가 평소답지 않게 무심코 베로니카의 엉덩이를 때려버렸어 (이건 진짜 사실). 무토의 목각으로 말이지. 마침 손에 있었다고... 반응이 앙칼지더라. 참나, 정신이 너무 나약한 거 아냐? 그래도 나는 상냥하기도 하고, 얘기를 들어준 게 고맙기도 하고... 단련시켜주기로 했어 (무토의 목각으로). 언젠가 강한 청년이 될 그날까지 힘내줄게.

 

 


 

 

[ 비공개란 ]

 

형씨, 꽤 멋진 사람이네. 나의 배를 위해 힘 써주라.

수호신이 되는 거야. 영광으로 여겨.

 

 

이름

나이

외관

국적

 

성격

[잔인한, 광기에 찬]

살인을 하고 시체를 해부하는 것에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잔인하다. 잔인하다고 할까, 배와 관련됐기 때문이지 딱히 살인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이 모든 건 배를 위해. 그뿐이다.

 

특징

배의 일부가 된 재료들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위대한 항해의 일부가 된 것이라 믿는다.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만큼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도, 모든 것이 사라질 수도 있는 거니까.

인간을 재료로 쓰기 시작하고부터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거나, 밀물에도 부서질 것 같다거나, 다른 사람의 내면을 볼 때 배처럼 평가를 한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바로 죽여서 사용한다.

도덕적 판단을 하는 것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동이 나쁜 것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저 일의 경중을 따졌을 때, 그대로 살아가다가 언젠가 죽는 것보다 배의 재료가 돼서 영원히 살아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지품

무토의 남근 목각: ...무기로 쓰면 유용해.

철 조각: 솔데르호를 만들고 남은 이안이야. 내 부적이지.

 

비밀 선관

베로니카: 아직은 어린 나의 재료.

야무지게 키워서 재료로 삼아주려고 했던 베로니카. 재능 없어 보이던 그 아가씨의 가능성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한 사건이었지. 아니, 하하, 그 작은 아가씨가 야밤에 혼자서 웬 남자 시체를 끌고 가더라고. 스토커 놈 하나 상대하다가 그렇게 됐다는데, 제법 용감했어. 귀찮은 새끼도 드디어 조졌겠다. 기쁨을 좀 즐기라고 내가 뒷처리를 해줬지. 일단 죽이긴 했는데 처리하는 방법을 영 모르더라고. 잠깐 그 남자도 재료로 쓸까, 했는데... 스토킹이나 하는 변태 새끼로 만든 배는 이러나 저러나 좆같을 게 분명해서 깔끔하게 포기했어. 살인이 대수라고, 아가씨가 완전 맛이 갔더라. 속도 좀 안 좋아 보이고? 아직 덜 컸어... 사람 좀 더 죽여보면 나아지려나. 아무튼 안심해. 우리 인연이 이 오안네스까지 이어졌잖아. 넌 정말 멋진 배가 될 거라고.

 

비밀 설정

레비아탄에서 오래 전부터 조선공 일을 해온 바이에른 일가.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부모 세대에,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녀들의 세대로. 그렇게 바다와 배를 사랑하는 바이에른의 피가 이어져 내려왔다. 그 안에서 유독 배를 향한 사람이 신앙심에 가까웠던 아이가 바로 루카스. 루카스는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가장 손재주가 뛰어났다. 그 재능을 눈여겨 본 부모님은 어린 나이임에도 루카스를 현장에 데려가 직접 일을 배우게 했다.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경험이 조금 부족했지만, 배움이 빠른 루카스는 해양 도시 레비아탄에서도 알아주는 조선공이 됐다.

재능과 노력,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젊은 천재에게도 고민이 생겼다. 본인이 만들거나 수리에 참여한 배들이 대부분 바다에서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이다. 루카스는 몇 번이고 원인을 찾아 헤맸지만 실수는커녕 완벽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배는 점점 늘어났고 루카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갔다. 동료들이 바다는 언제나 위험하며 난파는 그저 우연에 지나지 않다고 말하지만, 상실감에 휩싸인 루카스에게는 이미 들리지 않았다. 내 배가, 내 배가 파선이 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조선 기술에 대한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던 루카스는 한동안 술과 담배를 달고 지냈다. 그때였다. 이안을 다시 만난 것은.

이안 솔데르(Ian Solder), 그는 루카스의 한 살 많은 동네 친구였다. 함께 뱃일을 배우던 두 사람은 이안의 이사를 기점으로 헤어졌으며, 루카스는 당연히 이안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이안은 옛날부터 루카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동네에서 나름 유명했는데, 참 안타깝게 된 일이다.) 시간이 흐르며 가족 모두 각자 다른 배에 선원으로 탑승하며 뿔뿔이 흩어지고, 이안만이 20살이 된 루카스를 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친구들에게 상황을 전해 들은 이안은 말했다.

"배는 생명이야. 단순히 나무와 철의 조합이 아니라, 살아 있는 거지. 바다를 건널 때면 느껴져. 배와 함께 운명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배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아. 중요한 건,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거지. 루카스. 너는 어떤 배를 만들고 싶어?"

루카스의 꿈. 그것은... 폭풍도, 전쟁도, 심지어 바다조차 무너뜨릴 수 없는 배. 루카스의 답변을 들은 이안은 언제나 너의 편이 될 것이라며, 루카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꿈을 응원하겠다 맹세했다. 거진 청혼이었지만 루카스는 당연히 알아듣지 못했다. 대신 생각했다. 배에 지금보다 더 마음을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담다... 배는 살아 있는 것... 그 고민은 이안이 다시 떠나기 전 날까지 계속 됐고, 떠나는 당일에야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다.

모두 이안의 덕이었다. 루카스는 자신의 생각을 이안에게 전하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이안을 쫓아갔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이안에게, 루카스는 내 꿈에는 네가 필요하다며 나의 배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자신의 고백에 대한 대답이자 프로포즈로 받아들인 이안은 그 제안을 승낙했다. 기쁜 마음으로 루카스를 끌어안으려고 하자, 루카스는 이안의 머리를 작업용 망치로 가격하여 살해했다.

전날 밤, 루카스는 자신이 너무 어렵고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살아 있는 것에게 믿음직하고 강한 마음을 담는 것. 그것은 곧 믿음직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인간을 녹여 배에 담는 것이다. 루카스의 안에서 가장 존경을 담을만 한 사람. 그게 이안이었다. 배가 되겠다고 말한 이안. 재료로서 이안의 손질을 끝낸 루카스는 잠도 식사도 줄여가며 그를 온전히 담으려 했다. 재료가 부족해서 여기저기 이안과 비슷한 사람을 물색하고 해체하여 녹여냈다. 걸린 적은 없다. 죽이기로 결심하면 반드시 그렇게 했고, 실패는 없었으며, 이 평화의 도시는 범인도 피해자도 찾지 않았다.

그 모든 과정을 반복하며 3년만에 역작을 탄생시켰다. 진수식에서 밝혀진 배의 이름은 솔데르호(Solder). 이름을 들은 동료와 친구들은 설마 이안 솔데르의 이름을 딴 것이냐며 은근히 휘파람을 불기도 했다. 거기에 루카스가 "이안의 이름이 맞아. 이안은 나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가 됐거든." 이렇게 답하여 더욱 소란이 일어났다.

"언젠가 이안이 다시 돌아오면 이 배의 선장을 하라고 하자! 솔데르호에 솔데르가 안 타보면 좀 그렇잖아?"

"아니야. 이안은 이미 타고 있어."

루카스의 말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고, 솔데르호는 바다로 나아갔다. 파선이 되는 일은 없었다.

 

요약: 배를 위해 살인까지 하는 배친놈. 4년 동안 아무도 안 잡은 연쇄 살인마.

싹수 노란 배친놈에게 찾아온 '파선'이라는 슬럼프.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멘탈 강한 소꿉친구(특징: 배친놈 사랑함). 배에 마음을 담으라는 조언을 삐뚤어지게 받아들이고 친구를 죽인 배친놈이 그 친구를 죽이고 녹여서 배로 만들었다. 심지어 재료(인간)이 부족해서 연속 살인을 저질렀다. 멘탈 강한 애로 배를 만들면, 배도 튼튼해지겠지? 그리고 그게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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